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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보기 ] 일기는 일기장에 (1) 2013/03/11 PM 08:40
어머니가 묵은쌀로 한가득 지은 밥이 쉬기 직전이다
그 쌀은 쌀나방이 생기기 시작한 쌀이었다.
밥을 먹을때마다 간간히 벌레집을 골라내야만 했다.
가끔씩 감칠맛나는 무엇인가 씹히기도 했는데
아마 쌀속에 들어있던 벌레였을것이다.
어쨌든 쉬어가는 밥이 아까워서 오늘은 김치볶음밥을 했다.
맛이 없다..

이걸 버려?

아..밥만 버릴뻔 한걸 밥과 김치와 당근과 감자와 양파와 돼지고기를 같이 버리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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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念無想    친구신청

흐..우리집은 묵은쌀은 잘씻고불려서 떡을해먹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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