柴崎亭 (시바사키테이) 간장라면.
도쿄 調布市 つつじヶ丘 (쵸후시 츠츠지가오카 )역 에서 금방인 가게 입니다.
가게 간판이 시바사키 인건 바로 한정거장 옆 인 시바사키역이 가게가 이전하기 전에
있던곳이라 그렇습니다.
처음 이 가게를 들르게 된건 이전 시바사키역 근처에 살때
몇번 가게를 지나 친적이 있는데 구석진데다 주택가에 들어선 라면집에 항상
줄이 늘어서 있었기 때문에 신경쓰여서 들어가 본게 시작이었습니다.
가게 규모도 작고 테이블수도 작고 하면 줄이 늘어서는건 일반적인 일이지만
주택가에 라면집이 있어서는 안될것같은 곳에 위치했어도 손님이 그렇게 온다는게
이 가게는 진짜야! 하고 말해주는것 같더군요
지금은 가게가 워낙 잘되서 비교적 규모가 큰 옆 정거장으로 이전 해서 주말엔 30분이상은
기다려야 하더군요.
간장라면은 요즘 대세인 츠케멘 이나 돈코츠에 비하면 수수한 장르(?)라 굳이 찾아서 먹으러 갈정도는
아니었는데 면을 담아낼때 뭉개지지 않게 담아 정돈된 상태로 손님한테 내어 주는데 투명한 간장 스프 아래
정돈된 면을 보니 헉소리 나더군요.
스프는 가다랑어 베이스로 만든듯한 간장 소스를 쓰는데.. 훈연한 카츠오부시 향이 절묘하게 어우러져서
뭐라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만큼 맛있더군요.
그리고 더 충격적인건 단돈 500엔..! (우리나라돈으로 5000원정도)
더 쓰고싶은 게 많지만 글재주가 없어서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