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반차 내서 헤드폰 최근에 청음을 안한거 같아서
근래에 나온 신상도 청음해볼겸 해서
청음 하고 왔는데
x55, 노이만 20, 30 듣고 왔습니다..
사진은 뭐 주목적이 청음이라 생각도 안했기 때문에...1장도 없습니다만...
얼마전 핫했던 hd660s를 들여볼까 했지만...예전에 청음 여러번 해본 바로는 음감용으로는 요즘음악에
어느정도 맞지만....극저역이 안나와서...펀사운드계열과는 거리가 먼제품이라 특성상 이건 앰프 물린다고 해결 될 문제가 아닌걸 알아서...
(그전에 헤드폰을 수십여개 거쳐온터라...mdr-1a, 피델리오x2, mdr-z7, hd-600, akg-k701, 702, hd6xx, 펜로즈, L600,
7506, z7m2 외...몇개 더 있지만...일단 생각나는 것만 적은...)
게임용으로는 그럭저럭 무난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뛰어나게 특출나거나 그런건 아니라서...과감히 접었습니다...
이전에 hd600을 써본것도 있고 한지라...(hd6 라인이 대체적으로 극저역이 안나옵니다...660s가 저역 강조 했다지만
어디까지나 hd600대비이지...절대 댐핑감 느껴질 정도의 저역 재생이 되는 놈이 아니라서...)
x55나 노이만은 국내에선 음악 하시는 분들 아니면 생소한 브랜드라 잘 모르시는 분들 대다수이고 저같은 경우엔
노이만이 젠하이저가 모기업인 마이크 스피커 전문 업체,
오스트리아 오디오는 akg 회사 맴버들이 새로 만든 회사 정도로만 간략하게 아는 정도라....
워낙 생소한 브랜드이고 해서 들으러 갔는데 x55는 전체적 밸런스는 괜찮은데
가격이 딱 hd600이랑 같은 보급형대 가격이라 그런지 글재주가 없어서 정확히 표현은 어렵지만..
강조되는 영역도 없고 그렇다고 어디하나 모자란것도 아닌데 밀폐형인데 오픈형 헤드폰과 비슷한 소리를
내주는 플랫한 느낌의 헤드폰으로..전반적으로 강조되는 영역이 대체적으로 없지만 그래도 극저역이고
초고역이고 나오긴 나오는데 어딘가 딱 모자라게 내는 그런거라 딱 가격만큼 내주는 놈이라는 인상이 있네요...x65도 듣고 싶었지만..
전시품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대체품으로 들은거라...x65는 최소한 한등급 높은 소리가 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노이만은 최근에 오픈형으로 30라인 나왓는데 오픈형이 밀폐형으로 나왓던 20보다 비싸서 구조 차이 말고 더 다른게 있나 싶어서
듣게 되었는데...
소리 특성이 오픈형과 밀폐형에 따른 특성 차이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뭔가 다릅니다...
특히나 ndh-30 이거 fps 할때 위치 파악할때 표현이 특출 날 것 같은게...음악을 듣는데 악기의 위치가 표현된다라 해야 하나
여튼 어떤 음악을 듣던....그 음악 장비가 어디서 재생되는지 그런게 딱 들립니다...hd600이나 hd660s보다 더 명확한 느낌입니다
hd660s같은경우 보컬이 앞에서 들리는 경향 땜에 보컬과 인접한 악기 음이 살짝 뭍히는 경향이 있어서 hd 600을 갔던건데
그것과는 다르게 치찰음도 없고....더군다나 전투모 58~60사이 와리가리 하는 두상에 딱 편안한게
이거 진짜 물건이다 싶을 정도엿네요....특히나 오픈형인데 저역 댐핑감이 나온다는게 더 신기하리 만큼...예전에
피델리오x2가 부스팅 되서 오픈형치고 저역 댐핑감이 느껴지지만 인위적인 느낌이라 모든 영역이 과하게 쏘는 느낌이라면
얘는 그냥 음악적 특성에 맞게 딱딱 내주는 느낌이라...자연스럽게 재생되지만 모니터링 헤드폰 치고 그 외의 용도도
감안한 올라운더형인거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근데 유일하게 아쉬운게 나온지 얼마 안되서 커스템 케이블도
없다시피 한지라..이건 좀더 지켜보고 결정 해야 할거 같네요...
ndh-20은 위에 30과 달리 밀폐형인데 고음역대가 답답한감이 없이 잘 나와주는데 같은 디자인 모델에 밀폐 오픈
차이 같은데 장력이 좀 틀립니다..
그렇다고 못 쓸정도는 아닌데 장력이 좀 있어서 이건 길들여야 될거 같네요...저역 재생이 밀폐형 때문인지 mdr-z7급으로는 나오지만
힘이 좀 아쉽다고 느낀게 30,20 둘다 드라이버 크기가 생각외로 작습니다...z7이 70mm 짜리 대구경인데 노이만 꺼는 전부 38mm짜리라
그런지 힘이 좀 아쉽다 해야 하나 뭐 그런게 있네요...그리고 음악적으로 위치감이 위 모델과 달리 강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저음역대부터 중고음역대 까진 재생이 괜찮지만....고음역대가 밀폐형 특성상 어쩔수 없는 단점 때문에 얘는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좀 아쉬운게 있는지라...
이번에 청음샵 가서 ndh-30이라는 좋은 물건은 알게 되었는데 얘가 원래 해외 가격 보고 나니 지금 환율땜에 비싸다는 느낌이 강해서
환율좀 괜찮아 지고 가격도 적당히 내려오면 그때 집어올까 생각중입니다...
생소한 브랜드이고 해서 어떨려나 궁금하던 차에 마침 청음샵이 회사~집 사이 중간에 떡하니 있어서 시간도 딱 맞고 해서 갔다왓는데
괜찮은 경험인거 같습니다..예전에는 교보문고나 혜화역이엇나 그근방 샵이랑 셰에머시기 쪽에서 들었는데
요샌 좀 멀리 왓다 갔다 하기도 그래서 한동안 오디오질은 손놓고 있었는데....간만에 갔다와서 뽐뿌가 왔네요...
확실한건 노이만 제품 요번에 나온 헤드폰들은 hd600보다 윗급이고 대신 hd800s보다는 저음역대에서 좋지만...
고음역대 방향이 달라서 이건 취향차이가 좀 있는 확실히 선택지가 늘어난 그런 제품이라 생각 드네요...
여튼 환율만 싸져라...젭알...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