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덜트플러스 by.미나세 이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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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재작년의 트렌드는 기존에 있던것들을 리메이크하거나 새로 만드는 것이 유행이었습니다. 그유행에 편승이라도 한듯 툼레이더 리부트 소식이 날라들었고 한글화로 한국에 상륙한 강인한 라라의 모습을 다시 볼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쁜일이었습니다.
리부트가 가지고 있는 단어의 의미답게 기존에 쌓아오던 툼레이더의 스토리(지금까지 쌓아온 스토리만으로도 이미 글로벌급 민폐(?) 속성을 지닌 그녀를 다시 처음으로 돌린다는점)를 전부 초기화 시킨다는 .. 모 아니면 도식의 초기화를 진행하였습니다.
결과는 대 성공적이었고 스토리를 리셋하며 라라의 새로운 케릭터성 정립에도 성공한듯 합니다. 게임내의 라라는 지금까지 여전사의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연약한 여성으로써 등장합니다. 맞으면 아프고 마음이 약한 라라를 보는것은 툼레이더 구작부터 즐기던 유저들에겐 조금 안 맞을지도 모르나.. 정말 구작의 모험가 라라가 아닌 학자 라라 크로포드를 생각한다면 어느정도 구작 툼레이더의 등장하는 라라에 조금더 근접하는 케릭터성을 가지게 된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존에 툼레이더가 가지고 있던 스토리를 리부트 하여 아예 처음부터 나오기 때문에 라라 주변의 인물들도 바뀌어 있고 라라가 처하게 되는 상황또한 발전된 그래픽 (PS3)의 힘을 빌어 광활하고 습하고 음침한 월드를 구현해 내었습니다.
게임 내에서의 라라는 생존자이며 학자이며 학자이기도 하면서 전사입니다. 라라는 동물을 잡하 보급물품을 얻고 동료와 안전 그리고 자신의 친구를 이용해 무슨짓을 획책할지 모르는 악의 무리를 단신으로 상대하게 됩니다(!) 하지만 리부트된 라라의 운명은 구작의 툼레이더와의 라라와 비슷해.. 주변인물들이 마구 죽어나가는 안습함 (..) 은 여전합니다.
게임시스템은 구작보다 더 활동적으로 바뀌었고 상호연동 아이템의 갯수 증가로 머리를 쓰는 플레이를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메인 스토리 외에 미답지역인 무덤을 탐색하여 보상을얻는 어드벤쳐 요소도 존재해 퍼즐을 푸는 재미도 꽤 쏠쏠합니다.
또한 전투부분도 화끈하게 바뀌어서 보조 무기인 곡괭이질이 참 재미납니다 하하 총보단 일단 곡괭이질부터 하게 되는 이 중독성은 마치 기어스 오브 워에 등장하는 랜서 기관총을 가지고 노는 듯한 기분이 들게 됩니다. 정말 신나요 곡괭이질 ㅋㅋ 그 외에도 활 같은 무기들이 (이상하게 2013년 등장 무기들은 활이 갑입니다.) 스위칭 하는 재미도 좋아서 전투도 지루하지 않고 잘 즐길수 있습니다.
야심찬 리부트 프로젝트 답게 잘 빼놓은 게임이라는것은 이미 틀림이 없고 PS4에서도 등장해 가뭄의 단비같은 플포의 타이틀 부족을 채워주게 되어 아직까지 현역인 라라를 볼수 있습니다.
후기작이 어떤 모습으로 나오던 간에 툼레이더 리부트1만큼만 나올수있다면 다시 리부트를 하더라도(!) 유명 게임으로 여전히 남을것이라는 생각을 조심하게 해봅니다.
계속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