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2 시절 한글화 한국어 더빙으로 큰 인기몰이를 했던 갓 오브 워 시리즈의 최종작품 갓 오브워 3은 PS3의 스펙으로 더 강렬해진 액션과 잔혹해진 그래픽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모든것을 끝내기 위한 크레토스의 마지막 싸움답게 폭력성은 더욱더 강해졌고 잔혹한 크레토스의 신들을 처죽이고 다니는 그의 행보는 충격의 연속이죠.
이번 작품 역시 크레토스의 강력함은 건재하며 다양한 무기를 통한 재미도 좋습니다. 전통이 되어가고있는 버튼식 액션( 정지 화면 상에서 버튼을 맞추면 다음 시퀸스로 넘어가는) 은 더욱더 한층 강화되여 크고 강렬하고 잔혹하게 적을 처리하는 크레토스의 모습에서 희열을 느낄만큼 재미있습니다.
시리즈의 종장 답게 각종 올림프스의 신들을 처리하고 다니는 크레토스의 모습을 보자면 허.. 그놈 참.. PSP나 PS2에서 시스템 스팩때문에 제약이 걸려있던 부분이 일정수준으로 해소 되었는지 공격방식도 참신하며 잔혹합니다. 그리고 이 게임의 백미중 하나인 타이탄과의 대결은 반드시 해봐야하는 재미있는 체험이며 댑빵 큰 타이탄을 작은 인간 사이즈인 크레토스가 처리하는 방법또한 매우 잔혹합니다.
전작에 있던 기존의 컨트롤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조작계는 편하게 공격하고 피할수 있도록 배려해줍니다. 그렇다고 적들이 호락호락 당해주지도 않으니 이게 참 재미있어요 분명히 강한건 아는데 쉽게 전진할수는 없는 미묘한 난이도가 만드는 긴장감은 단순한 햇&슬레쉬 게임이 아니라는점을 어필해줍니다. 각종신들은 자신의 특유 패턴을 가지고 공격해 오며 그것을 피하고 공격하는게 참 재미있습니다.
이 게임을 특징적으로 만들어 주는것은 바로 카메라 워크에 있는데요 신규 필드로 진입할때마다 이렇게 가라고 유도해주는 가이드 라인이 있어서 길 찾는 어려움 없이 시원시원하게 플레이 할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영상 특전에서도 공개되는데 제작진들이 얼마나 공을 들여 제작했는지 알수있는 부분입니다. 뒤로 나오는 갓 오브 워 어세션은 좀 많이 구리긴 했습니다만 (...)
시리즈의 최종장 답게 스케일도 크고 웅장한 사운드 효과적인 게임 연출과 카메라 워크마지막 제우스와의 일전에서 나오는 1인칭 펀칭 연출은 지금도 뇌리에 생생할만큼 강렬한 인상을 보여주었습니다. 말그대로 사람을 떡으로 만드는 듯한 그놈의 연출은.. 소름돋기까지 합니다. 시리즈의 최종장 그리고 마지막 크레토스의 행보가 어찌될지 궁금한 여러분이라면 늦었지만 플레이 해볼 가치가 충분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0^
진짜 재밌어서 미치는줄알았죠.
덕분에 100일휴가 후딱날아가고.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