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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게임의 승승장구는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한 친구간의 경쟁심리 유도에서 시작했다고 할수있는데 여기에 편승한 수많은 게임사들이 여러 게임을 배껴가며 (!) 표절 게임을 마구 찍어냈지요.제가 보는 오마쥬라는것은 기존에 있던것을 가져오되 너 좋고 나은 시스템을 보여준 후에 그 게임의 원본이 된것들에 대한 추억을 살릴만한것들을 오마쥬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얘네는 그냥 가져다 막 썻어요. 그만큼 더 나아지는 게임성도 아니고 안좋은 이미지만 박아주고 결국은 카카오톡 게임 = 쓰래기 라는 공식을 만들어내게 되었습니다
현재 카카오톡 게임이 통하는 유저층은 가볍게 게임을 하는 실상 과금하지않는 유저들뿐입니다. 따라서 더 과금을 유도하기위해 확률성 아이템을 집어넣고 게임을 불편하게하는 시스템을 탑재시켜서 그것을 제거 시키고 돈을 받아먹거나 하는 거의 삥(?) 뜯기에 다름없는 과금정책을 유지하고 있죠 거기에 카카오톡 수수료는 꽁으로 들어가는게 아니니 과금유도는 더 가열차지고 말만 무료지 제대로 게임하려면 한달에 10만원 15만원 이상 과금해야 견적이 나오는 카톡발 게임도 엄청많습니다.
현재 국내 모바일 게임사가 겪고있는것은 그에대한 반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대로된 게임도 만들어내지않은채로 소셜 파워에만 기대 물건을 파려고 하니 뭔가 제대로 된게 나올리가 없습니다. 이미 구글플레이나 IOS에 카카오톡 안끼고 발매된 게임성 검증된 게임들은 따로 광고 없이도 제대로 수익을 내고있는 상황이죠 물론 그들이 이름있는 게임제작사라는건 부정할수없는 사실이지만 그전에 게임성으로 어필해서 자신의 회사 이름을 팔아먹을꺼라는 생각은 왜 안하죠? 지금 모바일 게임 유저하는분들 잡아놓고 물어보세요 자신이 하는 게임을 만든 회사가 어디인지 십중팔구 카카오톡 아니야? 이럴껍니다. 결국 게임 만드는 회사분들 전부 알게 모르게 카카오톡에게 인수당한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게임만 팔면다야? 아니죠 최소한 게임계에선 자신의 스튜디오를 팔아야 합니다. 게임을 선택하는 기준은 단순한 재미만이 아닙니다 어디서 만들었느냐도 판단기준이 됩니다.
이미 예전에 모바일 게임에 대해 썻던글 (http://blog.naver.com/qudanr7717/220013685931)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미 카카오톡은 단순한 메신저가 아닌 스팀과도 같은 플랫폼이라고 인식해야 합니다 수수료는 당연하지만 수익이 보장된 시점에서 자신들이 게임이 가지는 가치를 올려야할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도 싫으면 카카오톡 독립하시고 제대로된 게임성 가지고 승부를 보시던가요. 힘들다구요? 그러면 거기까지의 회사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