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음반게시판에서도 제 게시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인스타에서도 저런짓을 똑같이 하고 있는데,
어제 인스타로 DM이 날라와서 인터뷰 제안을 받았습니다.
도쿄 로컬 방송국인 TOKYO MX에서 하는 어느 일요 프로그램의 공식 계정으로
'지금 세계에서 붐을 일으키는 시티팝'에 대해서 특집기획을 준비한다며, 저한테 인터뷰를 해줄 수 있냐는 요청의 DM이었죠.
ZOOM을 통해 30분 정도의 인터뷰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사전녹화고 따놓은 인터뷰가 안쓰일 수도 있다고는 합니다.
처음에는 (제가 일본어를 배우긴 했어도 안쓴지 오래되서) 자신이 없어서 거절 DM을 보냈는데,
다음날 제작진 측에서 다시 답변하기를 질문지를 사전에 줄테니 간단하게만 대답해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애초에 흥미 자체는 있어서, 그럼 해보겠다고 해서 사전 설문을 받았습니다.
근데, 질문들 중에 제가 답하기 어려운 모르는 부분도 있어서....
・母国でカバーされている日本の曲はありますか?(모국에서 커버한 일본 곡은 있나요?)
・母国で流行っている日本のシティーポップの曲はありますか?(모국에서 유행하는 일본의 시티팝 곡은 있나요?)
두번째 질문은 더 위켄드가 최근 Dawn FM 앨범에 샘플링한 것도 있고 해서,
아란 토모코의 Midnight Pretenders로 둘러댈 수는 있는데,
시티팝을 즐겨들어오면서 제가 좋아하는 시티팝만 파고들고 찾아듣다보니
국내에서의 시티팝의 인식과 트렌드까지는 잘 모르겠어서요 ㅋㅋㅋㅋ
이 두개는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라 이글 보시는 여러분들이 혹시 알고 계시는 분들 있나 해서 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