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손님중에 좀 오래된 재고만 고르시던 아줌마가 계셨는데
결국 재고품으로 구입 결정!
두개 사시길래 그냥 재고품 빼주는게 고마워서 같은 종류의
가방 하나 더 남았길래 챙겨드림.
근데 오늘 가게 오픈하자마자 오셔서 서비스로 드린 가방에
주름이 많고 정상적으로 구입한 가방중 하나에 뭐가 묻었다고
막말 시전 및 환불요구.
골때리는건 서비스로 드린 가방에 있는 주름은 포장상태로 오래 쌓여있어서 생긴 주름인지라 쓰다보면 펴짐.
그리고 뭐 묻었다고 하는 가방은 도매창고에서 비닐포장하다
간간히 묻는 가루 비스무리한 약품인데 아줌마 보는 앞에서
본인이 물티슈로 슥 훔치니 말끔히 지워짐.ㅠ
여튼 위에 상황에 대해 이래이래 설명했으나 막무가내로 승질만
내시길래 서비스 가방은 일단 넘어가고 뭐 묻은 가방은 다른 상품으로 바꿔드리고 보냈으..나
아줌마 나간뒤 확인해보니 교환해가시며 놓고간 가방안에 어깨끈이 안보임.
돌아가시던 아줌마 호출해서 어깨끈에 대해 물었으나 아 몰랑!!
시전하심. 첨부터 없던거 아니냐며 다시 역정.
하지만 본인은 새상품드릴때 포장위로 가방을 만져보면서 안에 끈이 들어있는지 항상 확인함.
이에 대해 설명했더니 그럼 디피되있던걸 주지 왜 불량을 줘서 사람 왔다갔다하게 하냐며 차비 이천원 달라하심. ㅋㅋㅋ
디피 싫어하실까봐 새상품 드리고 서비스로 가방하나 더 드렸는데 욕만 ㅈㄴ게 쳐먹음.
여튼 어깨끈은 바꿔드린 가방에서 분리해서 돌려받았으나
딥빡이 가시질 않음.
내 앞으로 손님한테 뭐 챙겨주나봐라.
다른 손님들이 피해를 보는거죠....
주인장님, 너무 열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