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고 버리는 페트병의 변신, 200% 활용법
며칠 전, 오전 내내 잠만 자던 남편이 일어나 마루에 엎드려 걸레질을 합니다.
선풍기도 닦아 창고로 보내고, 창고 속에 있는 쓰지 않는 것들을 꺼내 대청소를 했습니다.
"우와! 십 년 만에 대청소했네."
모아 두었던 재활용 통도 환하게 치우고 나니 마음마저 산뜻해졌습니다.
늦게까지 일을 해서 그런지 배가 고파졌습니다.
"우리 점심 먹자. 배고프네."
찬밥밖에 없어 얼른 볶음밥을 만들었습니다.
주부라 부엌일을 하다 보면 가끔 이럴 때 이랬으면 할 때가 있습니다.
페트병, 200% 활용법 보실래요?
1. 파스타나 국수 보관 용기로!
먹고 남은 국수나 파스타를 페트병에 넣어 보관하면 쉽게 부러지지도 않고 습기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1인 분량을 계량할 수도 있답니다. 페트병에 든 면을 거꾸로 세웠을 때, 병 입구로 빠져나오는 양이 1인분인 약 100g입니다.
2. 페트병 뚜껑으로 밀폐 옹기 탄생
㉠ 페트병의 입구 부분을 잘라낸다.
㉡ 비닐봉지에 식품을 넣고 ㉠에 봉지 입구를 뒤집어씌운 후 공기를 빼준다.
㉢ 페트병 뚜껑을 닫으면 끝!
뚜껑만 잘 닫으면 새지 않습니다. 물김치나 국 등 음식물을 쌀 때, 음식쓰레기의 냄새를 막을 때도 그만입니다.
3. 페트병 바닥으로 볶음밥 모양내기
1.5리터 페트병의 아래쪽 바닥을 모양틀로 활용하면 볶음밥을 예쁘게 모양을 낼 수 있습니다.
▶재료 : 찬밥 2공기, 햄 100g, 피망(빨강, 노랑 1/4개) 잔파, 소금,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햄, 피망, 잔파는 곱게 다져둔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햄과 채소를 볶다가 밥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 바닥에서 약 8cm 높이가 되는 부분을 잘라
㉤ 밥을 담아 엎기만 하면 됩니다.
모양틀에 밥알이 붙지 않아 좋습니다.
자! 어떻습니까?
페트병의 무한변신은 무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