떫은 감도 일주일이면 달콤한 곶감으로 변신
지난 주말에는 남편과 함께 시골을 다녀왔습니다.
주인은 없어도 자연은 스스로 열매 맺고 탐스럽게 감도 열려있었습니다.
약하나 치지 않고 거름 하나 주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단감이야 그냥 먹어도 되지만
떫은 감은 홍시를 만들어 먹으려다
깎아서 곶감을 만들었습니다.
㉠ 껍질을 깎아줍니다.
㉡ 일정한 크기로 잘라 양쪽으로 실을 감 꼭지에 감아줍니다.
㉢ 가을 햇살 받도록 빨래 걸이에 매달아 두었습니다.
㉣ 일주일 후의 모습(제법 껍질이 말라 보입니다.)
평소 감을 싫어하는 녀석이라
"아들! 이거 하나만 먹어 봐!"
"안 먹어!"
"딱 한 번만 먹어보라니까."
할 수 없이 받아듭니다.
"우와! 왜 이렇게 달콤해?"
"그렇지?"
한 개 뚝딱 먹어치우는 아들입니다.
"시루떡 있으면 찍어 먹고 싶다!"
어릴 때 홍시에 시루떡에 찍어 먹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남편이 만들어준 달콤한 연시에
며칠 입이 즐거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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