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수능 도시락! 고3 딸이 추천하는 최고의 식단은?
내일은 수능 시험날입니다. 수능 전날엔 일찍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도록 하는 것도 시험을 잘보기 위한 방법으로 아침은 반드시 챙겨 먹이는 것도 필수입니다.
아침 식사는 시험보기 2시간 전엔 먹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 후 2시간은 지나야 뇌가 정상적으로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수능생을 둔 엄마들은 수능 당일 도시락을 무얼 싸줄까?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영양가 높은 음식이라고 평소 먹어보지 않던 음식을 싸주면 자칫 탈이 날 수 있으니 무엇보다는 수능 당일에는 평소 자주 먹었던 재료를 활용해 소화력을 높인 음식을 준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내 아이에게 잘 먹이고 싶은 것이 엄마의 마음이지만 평범한 메뉴지만 먹었을 때 부담 없고 소화가 잘되는 메뉴를 추천합니다.
"딸! 도시락 뭘 싸 줄까?"
"엄마! 닭죽 싸갈래"
"죽을? 죽쓰면 어떻게 해?"
"엄마는! 그건 옛날 말이야."
하긴, 우리 딸은 학교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볼 때도 미역국 끓여달라고 했으니 말입니다.
일요일에 먹어보고 딸이 싸 간다는 추천 메뉴입니다.
1. 닭가슴살 채소죽
▶ 재료 : 찹쌀 1컵, 청피망, 홍피망, 노랑피망 각각 1/4개, 붉은 양배추 2잎 정도,
닭가슴살 200g, 물 2컵, 진피 우린 물 1컵, 참기름,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피망과 붉은 양배추는 곱게 다져둔다.
㉡ 찹쌀은 물에 불렸다가 참기름을 붓고 볶아준다.
㉢ 닭가슴살은 물 2컵을 붓고 삶아낸 후 잘게 썰어준다.
㉣ 볶은 쌀에 닭가슴살 삶은 물 1컵 정도와 진피 물 1컵을 붓고 끓여준다.
㉤ 찹쌀이 퍼지면 썰어둔 닭가슴살을 넣어준다.
㉥ 썰어둔 채소도 넣어주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먹기 쉽게 손질한 과일을 싸주거나 긴장해서 입이 바짝바짝 마를 것이니, 입과 목을 축일 수 있는 보리차나 매실차, 유자차, 허브차 등을 보온병에 준비해 휴식 시간 틈틈이 마시도록 따뜻한 음료를 보온병에 싸줍니다. (눈을 밝게 하고 머리를 좋게 하며 두통, 기침에 효과가 있다는 국화차 추천)
수능도시락을 쌀 때는 아이에게 먹고 싶은 메뉴를 미리 물어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 수능도시락 쌀 때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⑴ 아이에게 먹고 싶은 메뉴를 미리 물어본다.
⑵ 시험 전 1, 2번 '모의 수능 도시락'을 싸서 먹여본다.
⑶ 밥보다 반찬을 많이 싸 준다. 그 대신 반찬 간은 심심하게.
식사량은 평소보다 조금 적게 먹었다는 느낌이 들게 먹게끔 한다.
⑷ 반찬은 3~4가지가 적당하다.
⑸ 밥에는 너무 많은 잡곡을 섞지 않는다.
⑹ 고기 요리는 기름이 적은 부위를 선택한다.
⑺ 일품요리를 싸 줄 때는 마실 것을 충분히 준비한다.
⑻ 이뇨 기능을 자극하는 커피, 녹차 등은 피한다.
▶ 수능 당일 아침밥 꼭 먹어야
시험 시작 2시간 전엔 일어나 아침을 꼭 챙겨먹습니다. 기상 후 2시간은 지나야 뇌가 정상적으로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아침은 평소 즐겨 먹던 음식을 적당량 먹는 것이 최선. 아침을 자주 걸렀거나 소화에 문제가 있다면 죽이 권장됩니다. 평소 몸이 차고 식은땀을 자주 흘렸다면 인삼 죽, 머리에 열이 자주 올랐다면 녹두죽. 검은깨죽·호두죽은 머리를 맑게 해줍니다. 평소 먹던 음식 가운데 위에 부담이 적고 영양을 고루 섭취할 수 있는 식단으로 평소 3분의2 정도만 먹습니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육류 등은 소화가 잘 안되고 자극적인 음식은 복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도록 합니다.
※수능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위해 빼놓지 말아야할 것
① 충분한 숙면을 취할 것.
② 어려운 문제는 시간 끌지 말고 넘기기
③ 시험장에 일찍 도착해 여유 있게 입실하기
④ 종료 10분전 반드시 답안지 마킹 시작
⑤ 지문부터 꼼꼼히 읽고 문제풀기
⑥ 자신감 유지.
이밖에 수험생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으로는 '최상의 컨디션 유지'가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