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도 맛도 살려주는 남은 김칫국물 활용법
먹고 국물만 잔뜩 남은 김치. 하수구에 그냥 버리자니 환경문제에 무관심한 비양심 같고 냉장고에 두자니 쓰임새도, 냄새도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김치를 담글 때 고춧가루, 액젓, 양파, 마늘, 생강, 대파, 무 등 다양한 채소들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김칫국물에는 채소들의 영양소와 감칠맛들이 그대로 들어 있어 찌개의 국물이나 양념 등에 사용하면 더욱 깊은 맛을 냅니다.
1. 김칫국물! 오래 두어도 변하지 않게!
김치를 사서 먹던 김장을 해서 먹던 간에 김칫국물이 남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많은 양념이 듬뿍 담긴 영양 만점 엑기스 김칫국물을 그냥 버리려면 아깝기도 하지만 하수구를 통해 환경도 오염된답니다.
오래 둬도 상하지 않는 이 김칫국물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 김칫국물을 찌꺼기 제거를 위해 채에 걸려준다.
㉡ 냄비에 부어서 한 번 끓여준다.
㉢ 식혀 소독된 유리병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2. 김칫국물의 다양한 활용법
㉠ 파전이나 각종 밀가루 등 부침 요리에 넣으면 칼칼하니 맛이 배가 됩니다.
㉡ 찌게 종류를 끓일때 화학조미료 대신 넣어도 좋습니다.
㉢ 수제비나 칼국수를 반죽할 때 물 대신 사용하면 면발이 너무 맛있게 됩니다.
㉣ 라면 끓여 먹을 때 물:김칫국물=1:0.5로 하고 스프를 반만 넣고 끓이면 최고급 김치라면 탄생한답니다.
3. 김칫국물을 이용한 김치 국밥
▶ 재료 : 묵은지 1/4 쪽, 다시 멸치 10마리 정도, 다시마 2조각, 찬밥 1.5공기 정도,
콩나물 100g, 대파, 김칫국물 약간
▶ 만드는 순서
㉠ 먼저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여준다.
㉡ 김치와 찬밥을 넣고 끓이다 김치국물로 간을 맞춘다.
㉢ 마지막에 콩나물과 대파를 넣어 마무리한다.
어릴 때 먹던 추억의 맛입니다.
4. 달래 순두부찌개
▶ 재료 : 묵은지 1/4 쪽, 돼지고기 100g, 순두부 1봉, 달래 0.5단, 풋고추 1개, 육수 3컵 정도
▶ 만드는 순서
㉠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묵은지와 돼지고기를 넣고 볶아준다.
㉡ 돼지고기가 익으면 육수를 부어준다.
㉢ 순두부를 넣고 끓이다 풋고추와 달래는 먹기 직전에 넣어 완성한다.
* 김칫국물을 넣어 색도 내고 간도 맞춰준다.
이제 남은 김칫국물 버리지 말고 알뜰하게 사용해 보세요.
여러분에게 도움되는 유용한 정보였음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