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대포장의 꼼수 여기에도 숨어 있었어?
가격은 오르고 양은 적어지고
과대포장이 우리를 실망할 때가 많습니다.
며칠 전, 지인이 전하는 호두과자
집에 가져가면 먹을 사람도 없어
직원들과 나눠 먹었습니다.
"어? 이것 좀 봐!"
"왜? 여기도 과대포장이?"
"정말 그러네."
호두과자 상자 속에 상표가 붙어있습니다.
▶ 상표가 있던 자리
그 자리에는 호두과자가 3개 들어갈 양이었습니다.
올해 7월부터 이런 '질소 과자' 생산이 제한됩니다. 환경부는 공기나 질소 등을 주입해 생산한 제과류 제품의 '포장공간 비율'을 35% 이하로 제한하도록 개정한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을 7월부터 시행한다고 합니다. 포장공간 비율은 전체 제품에서 내용물을 빼고 남은 공간의 비율을 말합니다. 과거에는 구체적인 포장공간 비율이 지정돼 있지 않았으나 7월 이후 생산되는 제품 중 포장규칙을 어긴 제품이 적발되면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합니다.
머리 싸움 같습니다.
아닌 듯 슬쩍 넘어가려는 과대포장!
이제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를 우롱하지 말았으면 하는 맘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