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주의실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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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애도 (0) 2014/06/03 PM 05:08
*더 이상 애도를 미루지 마라

애도란 충분히 슬퍼함이고 받아들임.그리고 떠나보냄,새출발
또한 잃어버림이고,그 잃은 것을 내 안에 영원히 간직하는 작업.

모든 상실에는 애도 과정이 필요하다.이때 애도의
과정은 한순간에 일어나지 않고 일련의 과정을
밟는다.상실을 맞이하면 처음에는 그 상실을 부정
하게된다.그것이 내 곁에서 멀어졌음을 부인하는 것 이다.
시간이 흐르면 차츰 그것이 없는 현실이 반복
적으로 펼
쳐지면서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분노한다는 것은 그것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그러면서 점차 그것을 영원히 잃어 버렸음을 인정하고 슬픔에 잠기게 된다.이 슬픔의 기간에
우리는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과 이해를 얻게 된다.

마르셀 프루스트는 이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슬픔을 이겨 낸 후에는 관념이 찾아온다.슬픔이
관념으로 바뀔때 우리의 심장을 후벼 파는 슬픔은
그 힘위 일부를 상실한다.그리고 이러한 변화 자체는
비록 순간적이라 해도 약간의 즐거움을 내뿜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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