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을 나와 사람은 만난다는건 늘 설레는 일입니다.
특히 취미를 공유하던이들과 만나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얘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어 재미집니다.
개인취미이면서 인식때문에 티내지 못하는 콘솔게이머였지만
모임을 가며 내가 마냥 독특한건 아니라는 공감대에
사람들이 인식이 아닌 본인의 인식을 바꾸고 당당하게 취미를 즐기게됬습니다.
네트워크 플레이가 향상되며 좀 더 게임라이프에 좋은유대형성에 기대를 했었는데
생각과 달리 더욱 개인에 집중되며 멀어졌습니다.
게시판에 사람들도 어느샌가 개개인되어 공감보단 자신의 손익에 기울였고
게시물도 게이머의 유대보단 개인에 보여주기식 뽐내기와 정석의 잣대로 몰렸습니다.
잘하기보다 재밌게 즐기며 유쾌함을 나누던게,요샌 개인에 틀에 안맞으면
지적이 오가고 대세를 따르는 정석의 지향을 강요받는 느낌을 받습니다.
다시금 게임라이프는 무언가 밑으로 가는 이미지를 받고,그대로를 받아들이며
나는되고 너는 안돼라는 이중잣대가 도는것도 뵈네요.
실제로 보면 참 좋은 사람들인데...밥한끼와 술로 기울면 사람냄새 풀풀나는 이들인데
트랜드가 바뀌는걸 한탄하기보단 개인의 대한 존중과 이해가 넓어지길 바라는.
그래서인지 게임정모라던지 직접적으로 사람을 대면하는걸 상당히 좋아하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