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가 다수 있습니다
영화보실때 매우 불리해질 우려가 있으니
안보신분은 패스!
굉장히 주관적으로 적으니 경어도 생략요~
[첫사랑의 실연에 찬물끼얹어준 영화]
내 첫사랑은 비교적 완전했다
서로의 소통,서로의 관계,마음의 거리까지
하지만 그애는 돌이킬 수 없게끔 나를 떠났고
당장의 가족의 위기에 몰두 할 수 없음에 나는
그 애를 치밀하게 잊을 수 밖에 없었다.물론
너무나 사랑했기에 바닥을기며 통곡을 했을 정도로 가슴아파했고
한동안은 정신나간 사람이되어 정산적인 생활이 포기했다
엎친데 덮친격인 가족생활고는 기존에 나 라는 사람을 180도 바꿔주는 계기를 줌
하지만 그런 시간이 생각보다 짧았고,매일매일 쉴새없이 잊어보려 저항해보려는
치밀한정리로 인해 내 가슴속에 박힌 그 설움의 대상을
나는 애증과 희미한 관념속으로 묻어버렸다.
이보다 더 아픈 진실이 있었기에...나는 납득할 수 밖에 없었으니...
그 진실은...
처음부터 내가 사랑했던 그 애는 실존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사실.
이 영화는 여주인공에 치밀한 계획이 소름끼칠 정도로 무서운 영화였다.
보는내내 마음의 쏠림이 남주-여주-남주-여주에게 쏠렸을 정도로.
결론적으로는 싸이코패스 같은 여주에 생각의 편을 들었는데
그 캐릭이 옳았다기보단,내 깊은내면에서부터 공감하는 아이덴티티 때문에;
어찌됬든 내 생각을 비춰 볼 때...
연인의 이상화에 실현,피그말리온 효과에 극적인 말로를 보여주는 것 같다.
내 속에서 울리는 가슴깊은 진심인 '이 세상의 나와 맞는 이성은 찾기힘들 것 이다.
없을 수도...그렇기에 내가 인이적으로도 만들 것' 이라는 씁슬한 울림의 경고인듯...
여주의 마지막 변심과정에서 살인까지 서스럼없이 하는 장면을 통해 봤을때
스스로가 바라는 삶의 구현에 강한 집착과 욕망...그로인해 거침없이 잔인해지는 그 마음을
부정하지 못하는 내 내면의공감은 여간 달갑지않았다
그나마 다르다고 분리 할 수 있음은...적어도 아직 나는 선의에 입장이라는 것.
하지만 과거의 부분만이 극히 공감되었던 거고
현재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갖고있고 첫사랑의 깨짐을 다행이라 여기는 현 입장이니...
아마 계속 같어도 이 영화같은 말로를 걷지않을뿐,나는 그렇게 살았을 것이라는 마음덕에
사람을 상대로 내 것으로 만든다는 내 생각은 참 씁슬하다...상대도 주체가 있고 존중해야함을
앞으로는 그러지 않도록 분명 주의해야 할 것임을 반성해본다.
이러니 내 상상속의 첫 사랑은 분명 찬물 맞았네...ㅎㅎ
*감정이 딥다크해지는 영화였네요.물론 영화는 영화고 생각이 크게 달라진 입장에서,여러모로
그런 현재에 저를 재각성시켜주는 영화였던 것 같음요
욕망 ? 충동 ? 이성의 삼박자의 소름은 긴 여운을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