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사진이 21살때 6년전
두번째 사진이 24살때 3년전
셋,넷째 사진이 현재 27세 사진인데...
20대 완전초기때 접했던 27,28등 20대후반 엉아님들은
분명 느낌이 남달랐습니다.깔끔하고 좀 무겁고 거리감있고
아저씨는 아닌데 절때 애땐느낌은 없던 그런느낌~
나도 그렇게 규정되고 남들과 같이 되리라는 느낌이 절로들었는데
그때당시 그런모습만 보며 자라니...나도 나이들면 지금의
느낌은 많이 사라질라나 하면서 묘한 숙연함? 혹은 잔망스러운
생각을 했었는데...
시대가 많이 달라졌는지,막상 지금이 되보니 외적으로는
생각했던 것과 달리 영 별다른 차이가 없어 웃펐습니다ㅋㅋ
대신 느낌면에선 묘하게 성숙? 요염은 아니고(웃음) 고런
숙성된 맛이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짠했네요.
매년다르긴 했지만 생각한데로 살려고 고집했던 것들이 하나하나
지금의 모습으로 맺혔는데,그런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외적이든 심적이든 깊이있게 가고팠걸랑요ㅋ
이제는 더 욕심히 생겨 훗날 중년이되어도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모습을
지향하고있네요.뭔가 타인의 의식되고 규정되지않는 그런 색깔진한놈 같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