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결말의 영화지만...늘 제가 중요게 생각하듯
과정없는 결과 없어요^^
그런 흥미로운 과정의 표현이 잘 연출된 영화였습니다
마치 옛날에 보던 '~~에서 탈출하기' 시리즈를 영화로 본 기분?ㅋ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건
엔딩씬에 마크가 '우주에선 뜻대로 되는게 아무것도 없다.무작정 시작하는거지' 라는 말이 확 꽂히던..
그 장면에서 사람들은 흥미를 잃고 하나둘 나갔지만...
저에겐 힘든 역정과 고난이 우주라고 다를까..? 지구에서도 같다 라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특히 요새 읽고있는 '미움받을 용기'에 아들러 사상중 '인생의 고난을 피하고싶으면 지구를 떠나
우주로 갈 수 밖에없다' 라는 이야기의대해 역설적인 부분이라 혼자 웃음이 나왔네요ㅋ
결국 인생의 고단함의 과제는 부딫어야 할 숙제고 해결해야하고 마주봐야 하는거라 생각되요
우주를 나간다 한들ㅎㅎ 문제는 같고 계속 남아있으니
지금의 독립에 의미도 힘든가족사,주저앉아가는 우리가게,사람일,내 앞날 등에 대한 마찰의 한걸음이니...
그런것들에 고달픔에 젖을 시간보단 해결하기위한 발버둥이 최선이라 생각이드는 마음.
이 영화가 그런 마음의 좋은 시너지를 불어주었네요^^
제겐 의미깊은 영화~ 역경을 헤쳐나가는 과정이 즐거웠던 영화로 남아서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