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바로 접니다 ㅋㅋ
어제도 회원들과 즐거운 술자리 갖다가 질타를 받은 부분인데...
저는 솔직히 현상황이 그닥 좋지않은 상황입니다(집안문제,빚,지병,가게사정,모임운영등)
하지만 가족들이 힘들어하고,주변인들이 힘들어함에
남다른 애달픔을 느끼고 그들에게 힘이 되고싶어 조금씩
변하게됬는데...(사실 스스로를 구원하기 위한것도)
그러함에 먼저 현자(?)또는 멘토를 찾았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상적인 정답들만 듣고
왠지모를 허무함을 느껴 그간의 경험을 곱씹으며
책을통해 생각을 키우고 내답을 찾으려 애썼습니다.
가령
행복한 삶을 알려주는 책을 읽는다고
행복해지진않는다고 생각하고,
고민없는 삶을 알려주는 책을 읽는다고
현실의 고민이 사라지지않는 것 처럼
좋은 방향지침대로 살라고 해서 그렇게 사니까 좋다기보다,
내가 그렇게 해보니까 이건아니고,저건 좋더라는 내느낌,내선택
그런 자기주체적 삶에 깨달음을 얻어 자기주관적으로 살다보니
행복이란게 그리 멀지 않게됬습니다.
만....ㅋㅋㅋ
요즘엔 그게 고민이네요.
저렇게 살면 스스로에게 관대하기 어려운데 그런모습이 사람들에겐 비인간적으로
느껴지나봅니다.힘든얘기 거진안하고 감정에 체이는 모습을 잘 안보이니 차갑게느껴지고
가치관이 뚜렷하니 되려 사람이 고리타분하고 재미가없어보이고(이게 젤 싫어요!ㅋ) 어려워 하는 것 같기도..
(맞는 사람은 또 죽어라 잘 맞거늘)
나는 너무 좋은데....
어차피 남이 뭐라하든 어차피 마이웨이는 확고하지만
아무래도 사회생활이란 걸 무시못하고...
또 특히나 남을 잘되게해주고픈 변태끼(?)가 다분해서
뭔가 굉장히 이색적이고 재밌는 사람으로 있고 싶은데 쉽진않네요.
주변에서 종종듣고 막내녀석도 저런얘기를 오래전부터하니 흠 고민...
아직 머리에 피도 조금 말라가는 삼십앞둔 청년인지라(?);;
배울수록 더 배우고 알아가야할게 많아져서 현자길 가기엔 한참 멀었지요
좀 더 친밀한 관계이고 싶다란 표현...좋네요! 우회적이란 디테일함까지
만약 그렇다면 제가 노력할 부분이 그려져 기분이좋군요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