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2016에 트렌드 예견,방향을 일러주는 지침서에 역할이 주 이지만
이번 편은 장기불황에 여파로 사회적 불안증에 대한 걱정하는 마음이 엿보여서
무언가 힘든팩트의 직면하며 어떻게 풀어갈지를 이야기하는게,작은 위로가 된다할까요?
이제 두 파트정도 남았는데...
지식을 쌓으려고 읽은 책이지만,마음의 작은 용기도 심어주는 책이 될거같아
괜시리 맘이 뭉클하네요.
이렇게 힘들어도
또 다시 어떻게든 살 궁리를 하고,행하는게 진짜 멋진 인간승리같은
이건 책의 내용에 관한 것인데, 이론서는 단순히 사고의 확대를 도와주는 지침서 정도로 되어버린지 오래(현실과는 조금은 동떨어져버렸죠)인 거 같아요. 어제 문득 tv를 보다 우연히 한 예능 프로에서 셀럽 한 명을 보고 '트렌드세터'라고 부르는 걸 봤어요.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가 하는 거라곤 그가 가진 재력으로 비싼 것들을 사모으는 것밖에는 없었는데, 과연 그가 정말 유행을 선도하는 게 맞을까 하는 .. 조금은 이상한 망상 같은 걸 해보았습니다.
유행을 만든다는 것은 누군가를 앞서 간다는 게 아니죠. 고작 명품따위 먼저 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름의 약간은 고집스런 독특함으로 소수라도 자신의 세계를 이해시키는 것, 그리고 그로 인해 자신의 선택에 대해 컬트적으로라도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것이야말로 '트렌드세터'가 아닐까요?
항상 이 마이피만 오면 이상하게 생각을 하게 만드는 화두를 받아가는 것 같네요. 덕분에 또 되도 않은 망상을 늘어놓고.. 즐거운 토요일 저녁 맛있게 드시고 남은 부분도 주인장의 마음의 양분으로 자신을 성장시키는 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