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내어 울고 싶을 때가 있다....
누군가 내 울음소리를 들어줬으면 싶을 때가 있다..."
와 같은 평소의 하고픈데 '남자'라서 남자이기에
못하는 그런 답답한 이야기를 털털한 아낙들의 생활이
대리만족시켜주며 풀어가는 허황되거나 가볍기만 한
청춘시트콤이아니라 한편한편 많은 생각을 주는 드라마네요.
(인물들 다 개성넘치고 여자의 관점을 아주 노골적으로 잘 표현해서
여자의 입장을 새삼 다시 생각해보게되는 굳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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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추천작은 bojackhorseman입니다.
생긴대로 이름대로 말남자 ㅋㅋ
처음에 주인공 찌질함에 비웃으며 보지만
나중엔 그 웃음에 무게감을 느끼는 개념작...
이 미드또한 위와같은 비슷한 대리만족을 주는 명작입니다.
(미국식개그와 관점이 있고 꽤나 괴랄한연출도 많으니 취향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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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가 발전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이런매체둘이 주는 수준높고 현실밀착한 멋쩍스런이야기들이
겉으로는 화려해보이나 일상을 찌질찌질 전전긍긍
그래도 파이팅,내면을키우자고 독서벌레 모임노예가 된 저에게
좀더 유연한 사회생활을 굴러가게 해줄 관점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디.
아직 크게 히트작이 없는게 아쉬움..
청춘시대도 좋았는데..시청률은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