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미국의 MD에 대하여 찾아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대륙간 탄도탄을 요격하는게 대단히 확률도 떨어지고, 어려운 일이라면
대륙간 탄도탄을 초인적인 훈련을 받은 강화인간과, 초 고성능 슈퍼컴퓨터가 조종하는 유인병기를 이용해서
우주에서 요격하면 어떨까???
그리하여 아래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스페이스- 인카운터]
http://mypi.ruliweb.daum.net/mypi.htm?id=snakehand&num=10035
해서 만들고 친구에게 보여줬는데....
친구
-이게 다른 로봇물과 차이점이 뭐지?
나
-일단 몇가지 생각해봤는데 전투시간이 3-5분으로 짧으니까
-엄청 긴박한 연출이 사용되야겠지
-아마 지구 궤도를 도는 궤도기지 속력+ 고성능 기체 자체의 속력으로 출격해 ICBM을 따라잡아 파괴하는 그런 전투가 나올테니까
친구
-준비는 거창하지만 조루로 끝나는 전투겠군.
-게다가 로봇형일 필요도 없고
나
-일부로 로봇형으로 하려고 설정자체를 기본적으로
-혜성과 운석에 접근해 채취하는 유인형 로봇이라는걸로 간거지
친구
-인간이 그 G를 버텨?
나
-강화인간
친구
-엄청 편하네 ㅋㅋ
나
-ㅋㅋ
친구
-근데 ICBM과 동등한 속도의 전투라면 긴박감이 문제가 아니라 재미가 없을 것 같은데?
나
-왜?
친구
-1분안에 끝날 미사일과 로봇호위기, 요격기와의 전투를 재미있게 쓸 수 있어?
나
-묘사라던가, 심리라던가 넣어야지
친구
-그리고 꼭 ICBM일 필요가 있어?
나
-왜???
친구
-아니 애당초 ICBM보다 빠른 혜성을 따라잡는 것도 모자라서 거기에 달라붙어서 채취하는 그런 고성능 우주비행체를 개발할 능력이 있는데, 그걸 전쟁병기로 안써먹냐? 그 나라들은?
-거기다가 그런 고성능 로봇병기를 1-20기 수용하고 수용인원이 2-3개월간 거주한다며?
-그런 거대 우주기지를 궤도상에 띄우두고 다른걸로 안써??
나
-예를들면... 그 코스모베이스에서 적 주요 기지로 직접 로봇병기를 강하시킨다던가 하는식으로??
친구
-ㅇㅇ 그게 더 말이 되지.
-ICBM에 연연할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나
-그러면 결국 평범한 로봇물이 되잖아.
친구
-ㅇㅇ 그러니까 메리트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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