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맨
이름 : 벤 하버
벤은 특수부대를 전역한 건장한 청년으로 남들과 다를바 없는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새로사귄 여자친구와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갔을때, 벤은 자신에게 남들과 다른 숨겨진 힘이 있다는걸 깨닫게 되었다.
여자친구를 바라볼 때마다 앞으로 볼 영화의 결말이 벤의 머리속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것이었다.
그뿐아니라 벤에겐 이를 말하지 않고는 도저히 버틸 수 없는 강렬한 충동이 엄습해와 결국 벤은 참지 못하고 영화 결말을 말하고 말았고,
데이트를 망친 벤은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말았다.
그러나 이 일은 이번 한번으로 그친 것이 아니었다.
벤이 누군가를 만날때마다 그 사람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문화컨텐츠(스포츠 경기, 영화, 드라마, 만화 등등)의 결말이 벤의 머리속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이를 말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강렬한 두통과 충동이 벤을 괴롭혔다.
결국 벤의 인간관계는 하나씩 망가지기 시작했고, 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충동을 참아내고 두통을 이겨내는 통제법을 수련하기 시작했다.
1년의 수련 끝에 벤은 자신의 힘을 통제할 수 있게 되었으나, 쌓이고 쌓이는 스포일러 충동은 반드시 해소를 해야만 했다.
벤은 한가지 방법을 찾았다.
바로 자신과 관계 없는 인물. 또 스포일러를 당해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이 없는 이들에게 충동을 풀기로 결심한 것이었다.
그것은 바로 도시에 출몰하는 범죄자였다.
그래서 벤은 밤마다 가면을 쓰고 거리를 나가 범죄자를 찾아 범죄자에게 자신의 충동을 해소하고,
스포일러 당한 범죄자가 당황하는 사이 특공무술로 제압해 범죄자를 사냥하는 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런 정체불명의 사나이를 스포일러 맨이라고 부르기 시작하였다.
자주하는 대사 - 앞으로 1년간 TV를 못보게 해줄까?
생활수입원 - 스포츠토.토
성격 - 선한 성격이나 대부분의 컨텐츠의 앞을 알 수 있기에 생활 자체에 권태로움을 느끼고 있으며, 나태한 생활을 하고 있다.
시민들 반응
-저놈한테 도움을 받느니 강도에게 지갑을 준다.
(강도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는데, 스포일러맨이 나타나서 좔좔좔 읊기 시작한다. 같이 피해보게 된다.)
라고 해봤는데 만들고 나니까 이게 히어로인지 빌런인지 분간이 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