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프라가 생길때마다 시나리오처럼 동작을 취하게 하곤 하는데
처음엔 육전형 건담 하나와 육전형 건담 짐헤드 하나가 서로 느슨하게 보초를 서고 있고
캠퍼 어메이징이 기습을 위해 숨어있는 장면을 연출했었다.
이후 조고크가 생겨서 캠퍼와 조고크가 건담들을 덮쳐서 짐헤드가 박살나고
육전 건담 한기 혼자서 힘겹게 버티다가 결국 박살나도록 전시했다.
이후 제스타 캐논이 생겨서
제스타 캐논의 월등한 화력앞에 조고크가 오체분시되고,
캠퍼 어메이징과 제스타 캐논이 1:1로 대결을 한다. 라는 컨셉으로 맞춰놨는데
어제 퇴근하고 돌아오니
제스타 캐논이 엎어져 있고 분명 오체분시되었던 조고크가 재조립되어
칼을 높이들고 늠름하게 서있는게 아닌가
분명히 이런짓을 할녀석은 9살난 내 조카밖에 없었다.
최근에 지온덕후가 되더니 결국 지온이 이기는 쪽으로 시나리오를 변경한 모양이었다.
두고보자 이 꼬마녀석.
자쿠 파일럿이 아무로한테 울면서 터지는 장면만 총 편집해서 틀어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