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난 조카가 어제 건프라를 직접 조립했다.
내가 니퍼를 두고 자리를 비웠더니 자기가 산 F91 조립을 기다리기 싫었는지 직접 해버린 것이다.
9살치고 완성도도 높아 대견해했더니 내 방의 조립 잡지(건담베이스에서 공짜로 주는 입문서)를 보고 매일 머릿속에 익혔단다.
그리고 다음에는 F91 같은 멋진 악당 로봇이 갖고 싶다더라
조건은 총 칼 무기 많아야되고 요즘 나온 것처럼 멋져야 한단다.
그래서 0080 캠퍼 보여주고 그거 영상 보여주니까
펄쩍펄쩍 뛰면서 멋있어! 멋있어! 를 연발하더라 ㅋ
근데 반다이몰 캠퍼가 품절이라 딴거본다길래
자쿠 어메이징을 보여줬더니 좋아 죽으려고한다ㅋㅋ
건담도 이기고 멋지다고 다음에 꼭 저거 산다고 별렀다.
그다음엔 건담 샌드록 데스사이즈 보여주니까 멋있다고 막 방방 뛰고 ㅎㅎ
얘 눈이 반짝거리는게 건덕으로 입문시킨 보람이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