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대리는 회사일을 모두 마치고 일찍 가고 싶었어요.
내일은 주말이라 집에 일찍가서 쉬고 싶었지요.
다른 사원들도 각자 일이 있어서 모두모두 집에 갔어요.
울대리는 집에가기전에 업무를 모두 점검하면서 마지막으로 메세지를 클릭했어요.
그것이 실수인줄도 모른채..............
잔뜩 해결된 메세지속에 울대리는 어제 미처 보지 못한 메세지를 발견했어요.
고객님이 빨리 해달라고 올린 메세지였어요.
평소라면 가뿐하게 무시하고 월요일날했겠지만 울대리는 떠올렸답니다.
이사님의 목소리를요.
[울대리. 이 사람의 일은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내 허가 없이 무조건 진행해야만해]
네. 프리패스 업무였던거에요.
차마 보지 않았다면 몰랐을까 울대리는 집에 갈 수 없었어요.
그냥 안본걸로 하고 갈까 했지만 역시 그럴 순 없을 것 같았어요.
이런 제기랄
울대리는 그만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자리에 도로 앉고 말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