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오는 전화.
개념없이 쏟아지는 업무에 멘붕하던 중 휴대전화가 걸려왔다.
안그래도 심기가 더러운 상태여서 '단 하나만 걸려라' 하던 상태라서
단단히 마음을 먹고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받은 상대방은 다짜고짜 큰소리로
[안녕하세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를 외치길래 나도 다짜고짜
[오냐! 너 누군데 전화야!!] 하고 화를 내려던 참이었다.
[저희는 XXX 캠프입니다.]
.............지지하는 후보잖아.
쳇.. 그냥 네이네이 하고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