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얘기] 아무도 모르는 교육. ㅋㅋ

고객사 신입사원 교육이 있어서 또 급하게 벼락치기로 자료를 준비하고

교육에 들어갔다.

최대한 교육을 줄이기 위하여 5분간 쉬는 시간을 주고 담배를 피고 오라고 하자

다들 즐거워하며 나갔고 그 사이 교육 준비를 마쳤다.


교육이 시작되었다.

말하는 나도 뭔소린지 모르고

듣는 사람들도 뭔소리인지 모르는

아무도 모르는 교육이 끝났다.



끝나고 멘트를 날린다.

'혹시 이해 안되시거나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신가요?'

아무도 들지 않는다.

내가 강의를 잘해서가 아니라 뭘 질문할지조차 모르는 것이다.

표정을 보니 다들 '쟤가 뭔소리한겨' 표정이다.


그때 누군가가 용기있게 손을 든다.

'아까 그 메뉴얼 보내주신다고 하셨죠?'

그렇다고 하자 손을 내린다.

'그럼 질문 없습니다'



ㅎㅎ............ 내가 누굴 가르쳐봤어야 알지 ㅋㅋ

[유딩구리]

프레젠테이션중 잘못클릭해서 루리웹이 뜨게 되는데..

[Michale Owen]

그리고는 모든사람들이 손을 들기시작하는데..

[깜장날개]

울프맨이세요?!! 헐~~!!!! 대박

[이리와야]

안경 넘어로 번뜩이는 안광을 내뿜으며 손을 번쩍 들고 질문을 한다

구렛나루 사이에 식은땀이 흐르지만 괜찮다... 내 정체를 알리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수같은 질문이 꽂혀왔다

"혹시 요약왕 이십니까?"

[LunaSharin]

요약 왕께서 어찌 ㅋㅋ

[대천사 치탄다엘]

자료만 바쁘게 준비하시고 요약할 시간이 부족하셨다네요...

[닥터M]

요약왕의 약점을 알아낸 대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