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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일상?] 소개팅 두번째 파토 (7)
2014/10/30 AM 01:05 |
아는 형님께 소개받은 처자를 만나기 위해 3주전부터 연락.
해당 처자는 평일에 하루 쉬고, 나는 주말에 쉬는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라 평일에 시간을 내서 만나기로 했는데,
지난주 약속은 처자의 회사가 할로윈 스페셜을 준비하느라(이벤트업체) 며칠전에 통보받고 1차 파토가 났다.
뭐 그래도 며칠전에 미리 알려주기도 했고, 회사가 그렇다는데 어쩌겠는가
그래서 그 다음주로 미뤄 오늘 보기로 했었다.
다크서클 걱정까지 해가며 이리저리 대충 준비하고 5시반 퇴근 후 명동으로 갈 준비를 했다.
오이도는 5시부터면 엄청 막히기 시작해서 버스도 안오는 가운데 발을 동동 구르며 가는 시간을 아까워하다가
날아온 카톡을 보고 망연자실해졌다.
아파서 나올 수없다는 카톡이었다.
그러고보면 한 이틀 전부터 감기기운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 감기는 괜찮냐는 안부 메세지를 보냈는데 퇴근전까지 읽지 않은걸 보고
'푹 자나... 아니면 몸이 안좋나' 하고 불안해하긴 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다니.....
두번째나 약속이 미뤄진 경우는 처음이라 기분은 대단히 안좋았지만 뭐 어쩌겠는가
몸이 아픈데 뾰족한 방도가 있는 것도 아니다.
마음 한구석에서 '나가기 싫어서 핑계' 라는 안좋은 생각이 비집고 올라왔지만, 그럴 이유도 없고
그런 무례한 사람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아무튼 다음이 마지막.
세번째까지 밀린다면 아니다 라고 생각해야겠다.
다크서클 지울 시간은 벌었네 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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