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을 처리할때 몹시 감정적이라 전화 통화를 통해 문제가 있다 싶으면
목소리부터 낮게 깔리며 '난 기분이 나쁘다. 싸울거냐' 라고 알리고 시작한다.
그러나 술도 안드시고 담배도 안하시는 독실한 종교인이자 운동매니아인 팀장님은
어떤 상황에도 화를 내지 않으신다.
아까 고객사측 대리가 내가 을러대자 우리팀장한테 항의차 전화를 한 모양이었다.
팀장님은 화를 안내신다.
그냥 친절한 목소리로 전화하시며, 차근차근 설득하다가 말씀하신다.
[그럼 절차대로 할까요? 그쪽 전무 이사님께 보고드려도 될까요?]
무서워..
저도 분노게이지가 차서 고객하고 말싸움한 적도 종종있었던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