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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얘기] 근무중에 마시는 술이 최고시다. (8)
2015/01/23 PM 06:17 |
오늘 식당 저녁밥은 가히 최악.
그래도 메뉴와 관계없이 상하지만 않으면 뭐든지 먹는 나와 다르게
속이 민감한 뉴 막내는 나에게 '편의점가서 라면먹어요'
라고 악마의 유혹을 시작했고
나 역시 어제 먹은 술을 해장한다는 핑계로 컵라면을 먹기로 했다.
그리고 화장실갔다가 나오니 밖에는 여대리까지 있었다.
나
-라면드시게요?
여대리
-아뇨. 딴거 먹을거에요. 다이어트 중이거든요.
그러나 편의점 컵라면이 2+1인 관계로 여대리도 컵라면을 골랐다.
컵라면을 든 여대리가 분한듯이 중얼거린다.
'컵라면을 먹을거면 술도 마셔야 하는데!'
뉴막내가 또 유혹한다.
'마시세요!'
난 거절한다.
'어제먹은 술이...'
여대리는 진열장을 보며 눈을 빛낸다.
'이거봐! 4개사면 하나당 2500원이래!!!'
결국 칭타오 500미리 네개를 산다.
나도 결국 마셔야만한다.
그리고 추운데도 밖에 파라솔에 앉아 컵라면과 냉동만두와 캔맥주를 따고
건배 후 꿀꺽꿀꺽 마신다.
존나 좋군.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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