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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일상?] 온갖 삼류 클리셰로 뒤범벅인 꿈을 꾸었다. (4)
2015/05/04 PM 04:57 |
어젯밤 친구들과 함께 동네 술집에서 KT 야구단의 경기를 열심히 응원했지만
23패를 기록 하는 것을 보며 투덜거리며 술집을 나섰다.
그런데 한밤중인데도 불구하고 새벽같은 번쩍임이 밤하늘을 뒤덮었고
뒤이어 지진 같은 진동이 온동네를 흔들었다.
전쟁이 터진 것이었다.
순식간에 거리는 아비규환이 되고 동네를 불바다로 만드는 폭격속에서 친구들과 나는 흩어지고야 말았다.
어떻게든 가족들을 찾아가려 했지만 집엔 이미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고, 대피소를 찾아 헤매던 와중에
의용대를 만나서 그들의 아지트로 몸을 피할 수 있었다.
아지트로 향하던 중 한 사내에게 경례를 하는 군인들을 목격했는데
그 사내는 놀랍게도 되살아난 아돌프 히틀러였다!
그렇다 이 전쟁은 아돌프 히틀러와 그의 충실한 제2 나치군이 벌인 것이었다.
이미 중국과 한반도는 궤멸 직전인 상황이었고, 이렇게 저항군이 소수 남아 생존자를 챙기는 상황이었던 것.
가까스로 아지트로 숨어들어 한숨을 돌리고 있는데
또다른 피난민들이 아지트로 찾아왔다.
남자 둘, 여자하나로 구성된 사람들이었는데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그렇다. 이들은 다름아닌 흡혈귀 들이었다!!
인류의 적은 아돌프 히틀러만 있는게 아니었던 것이다!!!
아지트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었으나 다행스럽게도 아지트 안에는 이 흡혈귀와 대대로 싸워오던
비밀결사가 있어서 흡혈귀를 퇴치하는 것으로 해결이 되었다.
이런 꼴들을 보면서 어느덧 꿈인 것을 깨달은 나는
...........시발 이제 좀비만 나타나면 딱이네 라고 중얼거렸고
죽었던 아지트의 동료들이 좀비로 살아나는 꼬락서니를 보면서
꿈에서 깼다.
.............................3류 클리셰의 총집합이네 이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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