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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일상?] 직장내 호칭에 대해 서로 어떻게들 부르고 계십니까 (31)
2015/06/17 AM 10:50 |
아는 여동생이 상담을 해왔습니다.
자기가 다니는 회사에서 이러이런 일로 상사하고 싸웠다는 내용인데
싸우기전에 발단이 된 이야기는 서로 오해가 있을법한 트러블이긴 했습니다만,
싸운 내용은 그런게 아니었습니다.
바로 호칭.
나이가 30대가 꺾인 상사는 20대 초반인 동생에게 전화로 야! 라고 소리를 쳤고
그걸로 동생은 기분이 상한 상태였던거죠.
회사 입사후 지금까지 상사들로부터 단 한번도 ㅁㅁ씨라고 불려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대부분 부르는 방법이 야.
아니면 ㅁㅁ야
오늘 이걸 단단히 짚고 넘어가야겠다는 녀석의 말에 걱정도 되긴 했지만 한편으론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는 사회의 한 형태이며 서로간에 존중이 기본으로 이뤄져야하는 협동체가 아닌가 하구요.
그런 생각으로 저는 나이가 아무리 어린 사원이라도 이름뒤에 씨는 기본이고
말을 걸거나 일을 지시할때도 어느정도 친해지기전에는, 친해져도 말을 놓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물론 존칭이나 말에 대해선 각자의 스타일과 개성이 있는 법이니 뭐가 옳다 라고 정의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입사이후 단 한번도 ㅁㅁ씨 라는 호칭으로 불려본적이 없다는 동생의 말을 들으니
갑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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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는 형동생하는 친한 사람도 회사 공적인 자리에서는 XX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