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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얘기2] 언제나 항상 그렇지만 회사에서 맞는 아침은 각별하다 (9)
2015/07/23 AM 07:16 |
반드시 어제까지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 있어서
여분의 옷을 가지고 출근했다.
작업에 올인을 해도 집에 못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왔는데
이사님과 팀장님이 회의를 한다. 물론 나도 한다.
10시가 넘어서 끝났다. 11시까지 일을하다가
잠깐 쉴겸 루리웹을 했다.
12시 반쯤 졸고 있는 나를 깨닫고 [자면안돼 자면!!] 하고 화장실에 가서 세수를 했다.
새벽2시에 모든 작업을 끝내고 출출해져 야식을 먹으로 밖에 나갔다.
편의점이 문을 닫는다는걸 처음 경험했다.
편돌이는 어디간걸까
다행히 회사 냉장고에 초코파이와 아이스크림이 있어 그걸로 때웠다.
사무실에서 잠을 자긴 싫어서 근처 찜질방을 검색해 봤다.
내 기억속에선 마지막 찜질방이 2년전에 멸망했다.
이럴수가! 찜질방이 기적처럼 남아있었다.
편백원?? 뭐 이름이 특이한데 찜질방이란다. 근데 아무래도 이름이 특이해서 네이버에 검색해봤다.
효소 찜질방은 뭘까?
이용요금이 쿠팡 할인 3만? 원래 6만??????????????????
차라리 모텔을 가고말지 하고 혀를 차고 회사 의자를 붙인다.
에어컨을 껐다가 금새 더워지는 바람에 살짝 틀고 잠을 청한다.
그리고 일어났다. 아침이다.
빈말로라도 좋은아침이라는 말은 나오지 않는다.
전투경찰 경험으로 계단에서도 누워자고 (세로로) 서서도 잠을자고 어떤 극한상황에서도 잠은 잘자게
되었지만, 회사 의자를 붙이고 자는건 적응이 되질 않는다.
계단에서 자도 이렇게 허리가 아프진 않는데..........
아직 일곱시인데 좀 더 잘까... 하고 고민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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