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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일상?] 조카가 치명상을 입혔다. 99999의 데미지를 입었다. (8)
2015/08/02 PM 11:03 |
오늘 선약도 취소되고 할일도 없어져서 다음주 목금쯤 하려했던 이사짐 정리를 미리미리 시작했다.
책들을 박스에 싸고 버리거나 팔걸 정리하는데 조카들이 쪼르르 내려왔다.
누나가 이제 며칠있으면 삼촌 못봐 소리를 했는지 쪼르르 와서 안기길래 자주 올게 하고 약속하곤
토닥여주었다.
그런데..........여덟살짜리 둘째조카가 말한다.
조카2
-삼촌 삼촌 근데 왜나가?
나
-응?
조카2
-삼촌 결혼해?
나
-!?!?!?!?!?!?!?!
-아니;
조카2
-여자친구 있어?
나
-?!!!!??!!?!??!!?!?!?!?!?!?!?!!?
조카2
-엄마 구했어??
나
-!!!!!!!!!!!!!!!!!!!!!!!!!!!!!!!!!!!!!!!!!!!!!!!!!!!!!!!!
조카2
-왜나가?
-가지마
.........................................................크...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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