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일상?] 뉴막내에게 기생수 애니를 보여줬다.

내 원룸엔 현재 뉴막내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통근이 불편한 뉴막내를 평일 밤에만 재워주고 점심 도시락 싸주는 대가로

원룸 관리비+@를 받고 같이 생활하기로 한지도 한달째

어젠 둘다 회사일로 스트레스를 잔뜩받아

소맥을 까고 곱창을 시킨 후 컴퓨터로 영화를 틀었다.


나
-난 재미없는건 추천하지 않아.
-이 파이트 클럽이 얼마나 명작인데.

뉴막내
-좀 루즈한데요?

나
-브래드 피트가 나오기 전까진 그렇지 후후

(1시간 후)

뉴막내
-다운됐어요. 아 한창 재밌었는데

나
-이거 DVD가 뻑났나보다;;;;

뉴막내
-대리님 컴이 꼬진거에요

나
-닥쳐. DVD가 오래되서 그런거야.

뉴막내
-아 흥 깨지네
-냉장고 부탁해나 봐야겠다.

나
-그럼 기생수라는거 있는데 볼래?

뉴막내
-됐어요. 재미 없을 것 같아요.
-제목부터가 내타입이 아닌 것 같은데

나
-일단 함 봐바 ㅋ



그리고 5화까지 논스톱........

나
-이..것만 보고 자자 2시야

뉴막내
-와.. 와 ㅅㅂ 작가 개쓰레기야
-엄마를 죽이다니

나
-만화에 감정이입하지마 ㅋ;

뉴막내
-와 ㅅㅂ 왜 애니를 여기에서 끊는거야
-다음화 봐야겠어요

나
-내일 출근해야지;;;;;;;;;

뉴막내
-대리님은 자세요
-전 볼게요

나
-그럼 딱 이것만 더보고 자자;;;;



결국 7화까지 보고 3시가 넘었다.

졸려 미치겠어........................

뉴막내는 오늘 칼퇴하고 전부 다볼거라고 벼르는 중.

[돌망겜]

ㅋㅋㅋㅋㅋ

[사용되는닉넴]

기생수 명작이었지요 ㅋㅋ

[럽앤피쓰]

만화책을 사게되겠군 ㅋ

[아이젠큐트]

멀쩡한 사람을 덕후로 만들다니...
(잔인)

[CoCoBall997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탄핵]KUMA熊]

기생수가 뭐 덕후의 장르까진 아닌듯...

[울프맨]

이제 시작이죠.

[부분별한]

입덕의시작...ㅋㅋ

[Minchearster]

원래 이렇게 입덕시키는거죠. 처음부터 씹덕작품 보여주면 안됨. ㅇㅇ

[내아를나아도~]

이쁜 사랑하세요~ 응?!!!

[비열한거기]

저러다가 응? 다른 애니도 함 봐볼까?
어?! 내가 본 애니 피규어라는것도 있네?

[모른다니까]

후후훗....반론할 수 없는 명작을 보여주시면...ㅋㅋㅋㅋ

[†아우디R8]

ㅋㅋㅋㅋㅋ
이렇게 덕후동지가 한명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