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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일상?] 역시 남자는 어린애다. (14)
2015/09/26 AM 11:05 |
8살 10살난 조카들이 날 너무 보고 싶다고 해서
(서로 이사가서 매일 보던 얼굴을 못보게 됐으니)
이번 추석엔 누나의 특별 부탁을 받아 누나네 집에 먼저 가서 하룻밤을 자게 되었다.
추석이 애들 생일이기도해서 선물을 뭘살까 고심하다가 배틀 탱크 서바이버셋트 라는걸 샀는데
이게 그냥 탱크 무선조종이 아닌, 램프로 에너지를 표시해서 배틀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5회 피격시 20초간 조종불가 = 패배)
좋아하겠다 싶어서 사서 들고가니 과연 난리가났다.
그날 밤 11시까지 게임을 하고 그다음날에도 하는데 매형이 재밌어보이겠다 싶었는지
큰아들과 대결을 신청했다.
그리고 하는데...........
누나
-자기. 냉장고에 철망 어디다놨어?
매형
-(건성)
-어 옆에 놨어
누나
-옆에? 어디 옆에?
매형
-(잠깐 누나 보면서)
-어 냉장고 옆에
큰조카
-이겼다!!!!!!!!! 아빠를 내가 이겼다!!!!
매형
-어?
-아니야. 이건 엄마가 말시켜서 진거야;;;;
그리고 매형은 각잡고 다시 조종기를 들었다.
그리고 애를 울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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