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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얘기2] 이사님이 환빠였다니.......... (10)
2015/10/22 AM 01:24 |
저녁에 호프집에서 단체로 한잔하기로 했다.
마주앉은 동료대리와는 영화얘기 게임얘기를 하다가
문득 갑자기 정말 쌩뚱맞게도 정치얘기로 빠져들었다.
멍대리
-근데 김ㅁ성이 아빠가 친일파라며? 그거 어디더라 그 단체가
나
-민족문화연구소. 친일인명사전 말이지?
멍대리
-맞아 근데 그게
나
-민문연이 몇년전엔 수록 못한 이유가....
이런 대화를 하는데 이사님이 친일파에 대해 듣더니 끼어드신다.
한국 근대사에 대한 이야기부터 일제치하. 그리고선 왜 조선이 약했는지 어떤 이미지로 느껴지는지를
막내들에게 물으신다.(내순서는 안왔다. 내순서가 왔다면 약골인 나라가 500년간거 기적아니냐고 말했을거다.)
그리고 왜 조선이 약한이미지인지 우리가 위대한 과거역사가 있다는 사실을 말하시는데
불안했다.
그리고 이야기는 흘러흘러 부여와 고주몽까지 흘러가서는
이사님
-부여이전엔 중국에 침략당한 역사가 없었어.근데 부여가 망하고 나서
-무수한 침략이 생긴거지
나
-(위만조선은 저절로망했단말야??)
-(한사군은 뭘까?)
이사님
-부여가 망하고 우리 역사가 눈물과 수탈의 역사가 된 이유는 많은 인구가 흩어졌기 때문이야
-그 인구가 대략 2천만에 달한단다.
나
-(??????????? 현대국가 수준인구가 부여에???)
-(당시 중국도 천만이 안됐을텐데??? 농법도 후진농법인데 인구가 쑥쑥늘었어?)
이사님
-그리고 남쪽으로는 멕시코로, 북쪽으로는 에스키모가 되었지.
나
-(?????? 대양항해기술이 당시에 이미 존재했어?!?!?!)
-(에스키이모? 왜 피난을 추운 북쪽으로 가지??????)
이사님
-멕시코와 에스키모는 우리 민족과 유사한 문화가 많고 말도 같은 말이 많다고 하더라
나
-(자치기 같은 놀이가 같은건 문화의 유사성 같은 특성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건데.....)
아무튼 이사님은 우리 민족의 정기와 위대한 정신과 역사를 청소년들이 모르시는게 아쉽다며,
비록 소수에 불과한 연구지만 이런 연구 자체가 흥미롭지 않냐고 하셨다.
.........나랑 동갑내기였다면 어디서부터 논파할지 고민했을거야. 공격할 곳이 너무 많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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