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DB에는 자신이 있었다고 생각했고,
MSSQL이나 오라클이나 함수 정도의 차이일 뿐 적응은 빠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새회사의 데이터 구조를 보면서 그동안 익숙해졌던 전 회사의 구조와 완전히 다른 것에
신기함을 느끼고 구조를 분석하고 있는데..........
한번은 실제 구동서버의 데이터와 개발 서버 데이터가 너무나 다른 나머지 실제 구동 서버의 데이터를
엑셀로 내려서 개발 서버 데이터로 넣으려고 시도하는데
전혀 써본적이 없는 툴이라 좀 애를 먹고 있었다.
급기야 내려받는 과정에서 컬럼수 50개에 데이터 10만건이 넘어가자 엑셀도 툴도 응답없음이 계속되어
시간만 잡아먹게 되자 어쩔 수 없이
옆의 수석 프리랜서님께 말을 걸었다.(나이: 88때 고3이라고 하시는 분. 동안.)
수석 프리
-아 이거요. ㅎㅎ
-요즘은 오라클 기능이 좋아져서 다들 임포트 익스포트 하지만
-이런건 sqlplus를 쓰면 간단해요.
나
-전 Mssql만 써서 이런 부분은 좀 미숙합니다 ㅎㅎ
수석 프리
-sqlplus는 이젠 거의 사장된 기능이지만, 속도면에서도 단순 데이터 작업에도 월등하죠
-거기다가 별개 서버도 링크드 할 필요 없이 직접 때려박을 수 있어요.
.......... 이제부터 이사람 귀찮게 해서+뇌물을 바치고 먹을걸 주면서 친해져서
지식을 빼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