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회사] 사무실을 터는게 게임하는 기분이다.

2월에 있던 프로젝트도 3월로 미뤄지고

부여받은 홈페이지 제작임무도 인수인계 0인 상황


멍때리며 홈페이지 소스보기나 하다가


책상구석에 아무렇게 널부러진 서류뭉치가 눈에 띄었다.

대충 뒤적거리며 살펴보자


[UI 설계서]

'이건?'

[울프맨은 UI설계서를 습득했다.]


책상서랍을 열자

[홈페이지 화면구성자료]

'이건?'

[울프맨은 화면구성자료를 습득했다]


좋아... 옆자리도 털어볼까

[크로우델핀]

젤다다! 젤다가 나타났다!

[SKY만세]

링크입니다만(진지)

[Pax]

퀘템을 입수했으니 곧 강제이벤트 발동.

[돌아온leejh]

누가 나타나서 임무를 하나 주겠군요

[마법중년]

아이템을 모두 모은 뒤..
'나는 담배에 불을 붙였다.'

[비싸기만함]

옆자리 주인 김대리
"......!!"
야생의 김대리가 나타났다!
김대리의
"지금 뭐하는겁니까!" 공격!

[글리젠 마이스터]

그리고 상사의 퇴직서를 발견하는데....

[돌아온 한글97]

아 부장님 그러지 마시죠

[netknight]

조용히 그 장면을 지켜보는 이글아이가 있었으니~~~~~~~

'저 친구 좀 하는군~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강화인간]

검은그림자 "훗, 계획대로 걸려들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