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회사] 회사 신입과 같은 입장으로 대화하게 되었다.

본사에서 점심을 먹으러 본사식당으로 내려왔는데,
파견건물(700미터거리)에서 밥을 먹으러 신입도 와 있었다.

식사를 하고 나서 신입이 묻는다.


신입
-과장님. 이제 본사에 계시는건가요?

나
-응 ㅋ
-아.......같은 입장이 되버렸어요

신입
-네?

나
-홈페이지 만들라고 왔는데 인수인계도 없고, 소스도 없고, 서버 접근권도 없고
-뭘할지 몰라서 홈페이지 페이징소스나 보고 있어...........하

신입
-ㅋㅋ

나
-이제야 당신 마음이 이해가 가네

신입
-전 그걸 3개월동안 했어요 ㅎㅎㅎ

나
-일좀 시켜줘어 ㅠ.ㅠ

신입
-그러게요 ㅠ.ㅠ

나
-나도 거기(파견건물)로 데려가 제발 ㅠ.ㅠ

신입
-오셔서 저좀 가르쳐주세요 ㅎㅎ

나
-이 건물 벗어나면 서버에 아예 못들어가잖아. 방화벽때문에

신입
-아... 그렇죠

나
-걍 뚫어버릴까

신입
-헐 ㅋㅋ


하아.........................

[netknight]

신입 : '뚫어 버릴 수도 있구나!!!!' 눈이 반짝이며 존경의 눈으로 바라본다~~~

[Wing-Zero]

뚫는 순간 : 보안팀에서 왔습니다 울프씨 죠 같이 가시죠

[진지한 변태]

멀...뚫으신다는거죠..?(+_+)

[내가내라꼬]

마군이가 가득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