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똥을 자주 싸는 편이라 [차라리 변비가 낫지 않나] 생각을 하던중
갑자기 엉뚱한 생각이 떠올랐다.
어떤 여자애가 차라리 변비에 걸리고 싶어요 하고 소원을 비는걸 상상하다가
그걸 들은 여행자가 니가 쾌변을 보지 못하는 고통을 아냐고 일갈하는 대목을 상상하곤
주체할 수 없는 망상설정 회로가 가동되기 시작.....
아래와 같은 이야기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주인공: 장래가 촉망받던 우수한 검술 장교로 왕국의 기둥이 될 재목으로 점찍어졌으나, 기사단의 똥군기로
똥참기 악습을 겪다가 악성 변비에 걸려, 주의력과 집중력 저하로 작전중에 엄청난 사고를 유발하고 불명예
은퇴하여 고향에서 지병을 치료하는 신세가 되었음.
그러던 어느날 그 마을에서 끝내주는 변비약을 만들어주던 의사가 갑자기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약을 타지 못해 고통에 시달리던 주인공은 의사를 찾아 다시금 긴 여행을 떠나는데.........
여행중에 이런저런 일을 겪다가 결국 의사를 찾아내고 변비를 치료받지만
그동안 겪어온 사건들을 매듭짓지 못하고 고향에 돌아가는건 변비가 재발하는 기분, 똥을 못싸는 기분이라며
마지막까지 해결하고 고향에 돌아가는 스토리를 생각했는데
카톡으로 이걸 들은 친구가
주인공은 끝까지 변비를 치료 못하는게 낫다고 테클을 걸고 있다.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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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듈코'라는 긹고 단단하고 큰 갈색바위가 있는지역)
그래서 사람들이 듈코락 출신의 에스...줄여서 듈코락스 에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