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일상?] 뭔지 모르지만 일단 도망쳐야 한다는건 알겠다.

무난한 출근시간 절대 지각하지 않을 시간대에

사당역 2호선으로 환승했다.

개찰구를 막 지나가는데 방배방향 라인이 뭔가 수상쩍다.

출퇴근시간에 사람이 많다고는 하나 개찰구 계단까지 올라오는 법은

없는데 오늘은 계단위까지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뭔지 모르지만 당장 열차가 들어와도 아니 5-6번째 열차가 와도

이사람들 다빠지고 내가 탈거란 보장이 없어보였다.

라고 생각이 드는 순간 차비가 아깝지만 그대로 역을 나와 버스를 타러

갔다.

택시를 타는게 가장 좋겠지만 택시 승강장도 인파로 가득하다

어떻게든 사당역을 벗어나야만해!!!!

[netknight]

미션 3-9 사당역을 무사히 벗어나 목적지에 도착하라

[excellent48]

사당 신도림 제가 아는 서울의 출퇴근시간한정 헬게이트

[울프맨]

아녜요 뉴스나왔어요 방금.
외선순환선 맛가서 강남 신림 사당이 10분간 열차가 안왔데요

그 세역에 10분간 사람이 안빠졌다고 생각해보세요 ㄷㄷ

[마이마니롯티]

탈출본능을 발휘 무사히 도착하셨을듯 10분거리를 50분넘게 걸렸다는 트윗들이
올라오고 있음

[적왈도]

어쩐지 오늘 사람이 유난히 많다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