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일상?] 헬스장 녀석들이 정보를 미끼로 유혹한다.

이번달부터 헬스장 이벤트인 다이어트 챌린지 한다고 참가를 종용합니다.

참가비 3만원.
한달간 많이 빼면 순위 매겨서 1,2,3등 선물 주는데 보통 헬스장 이용권을 선물로 준다고 하기에 관심은 있었으나 첼린지 기간동안 회사 회식도 많고 자신이 없어서 안할라 하는데

여자 트레이너 말하길...


[어머 회원님. 참가하시면 살 빨리 빼라고 저희 트레이너들이 붙어서 많이 도와줄거예요.

그럼 지금 준비하시는 웹툰에도 도움이 아주 많이 되실텐데~~~~

그냥 해도 손해는 안보실텐데~~~~~ 어차피 회원님 몸에 도움되는 거잖아요~~~~

술한번 안드시면 될텐데~~~~]



............귀가 쫑긋

[원킬투강냉이]

참가, 소재발견, 웹툰소재
성공적!

[GOODSPEED]

이건 순전히 개인이 얼마나 하나 이네요 순위권 들어가서 경품 타면 이득 아니면 그냥 본전 ㅋㅋㅋ 자신있으시면 해보세요 ㅋㅋㅋ 아 아닌가 3만원 추가요금 내는것 같기도 하고

[김꼴통]

참가비 40만원에 12주 짜리 이런거 해본적 있는데

딱 보기에도 선수급인 사람이 돼지->대회용 몸 만들어서 1등해감 ㅋㅋ

1등은 오백만원 이었음.

[토범태영]

단순 살빼는 다이어트 정보라고 해봤자 인터넷 돌아다니는 것만 몇개 찾아도 다 찾을 수 있습니다. 어차피 칼로리 계산법이나 심박측정이나 하루 섭취량이나 탄당지비율이라던가 이정도밖에는 없으니까요. 전문용어같은거 쓰면서 설명하는 트레이너도 있는데 그런것도 인터넷에 다 정확히 설명되어있고 소재로 써도 재미없는 내용이라 별 도움 안되실거에요. 직접 참여해서 빼는 과정자체를 소재로 삼는 건 좋겠지만요.

[토범태영]

그리고 예전에 일하던 헬스장에서도 이거랑 비슷한 걸 했었는데 1등은 거의 아줌마들 차지입니다. 아줌마들 보면 우선 GX 1~2시간은 기본으로 하고 거기에 피티1시간 + 식단조절까지 들어가서 원래 지방이 많던 아줌마들이 10키로씩 빼고 하거든요 ㅎㅎ

[골리앗파일럿]

이쁜 트레이너들만 붙여주면 생각해보겠다~! 라고 하시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