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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광활한 우주에 존나 강력한 과학기술을 지닌 외계종족이 살았는데
이놈들은 자신들의 전함을 만들기 위해 항성계로 찾아가 항성을 수백분의 1로 응축시켜
전함의 에너지원으로 만들어 버리는 짓을 벌여왔고
그렇게 새로운 신선한 항성을 찾아 우주에 진출한지 얼마 안되었던
인류가 있는 태양계까지 찾아왔던 거지.
태양을 압축시키고 그자리에 전함을 건조하는 외계종족에 전 인류가 사활을 걸고 대항했지만,
결국 막을 수 없었고 인류의 99.999999%가 전멸하고서야 겨우 외계인의 경비대를 전멸시키고 태양을 탈환할 수 있었지만
압축된 태양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인류는 알 수 없었고,
이미 남은 인류는 2-300명 남짓뿐이었던 거지.
남은건 극소수의 인류와 사라져버린 지구와 잔해가된 콜로니, 그리고 미완성의 외계 신형 전함 뿐.
좌절에 빠진 최후의 인류였지만 좌절감에 빠질 시간 조차 없었어.
신형 전함의 컴퓨터 화면에 전함을 회수하려는 외계의 정찰대가 찍히기 시작했거든
살아남은 인류는 다시금 인류를 번성시키기 위해, 그리고 항성계를 소멸시키는 외계종족을 저지하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태양전함을 이끌고 영원한 도주와 저항을 시작한다.
라는게 갑자기 떠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