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출근길에 카드를 분실하는 불행한 사고가 있었다.
출근길 버스에 앉아서 항상 휴대폰으로 웹툰이나 뉴스를 보다가 졸리면 손에 휴대폰을 꼭 쥔채로
가방을 끌어안고 잠을 청하는데,
그날도 손에 휴대폰을 꼭 쥔채로 잠이 들다가 정류장에 도착해서 내리기 위해
휴대폰 케이스의 카드를 찍으려는데.......... 카드가 없다!!!!
당황하여 내자리로 돌아갔지만 자리에도 떨어진 흔적은 없다!!!!
일단 그냥 내리고 전철은 체크카드로 찍고 타고 나서 분실신고를 하곤,
급 추리에 들어갔다.
의심울프맨
[내 옆에 앉은녀석이 수상했어. 분명히......... 자고 있는 내손에서 휴대폰을 슬쩍 꺼내서
카드만 뺀다음에 돌려놓은거야!!]
논리울프맨
[아니야! 카드는 분실신고하면 무용지물인데 그런 멍청한 짓을 위험하게 할리가 없잖아!
나라면 차라리 휴대폰을 훔쳤겠어. 갤S6엣지인데]
의심울프맨
[그런 멍청한놈이니까 도둑질을 하지!!!]
논리울프맨
[말이 통하지 않으니 이길 수가 없다....]
그러나 이미 범인은 찾을 수 없고 별 수없이 새카드 발급신청을 하곤 잊었는데......
어제. 범인을 찾아내고야 말았다.
어제 퇴근길. 버스안에서 휴대폰을 살짝 놓쳤는데, 휴대폰이 바닥에 떨어지자
휴대폰 케이스가 카드를 자동으로 뱉어내고
카드는 앞자리로 사라져버리는 것이었다.
.........................옆자리 학생 의심해서 미안
휴대폰 케이스 새로 사야겠다....
논리울프맨
[.......뭐라고 말좀 해봐]
의심울프맨
[아몰랑. 진실이 밝혀졌으니 됐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