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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회사] 회사에서 튀면 안된다는 교훈을 또 망각하다니... (3)
2016/05/09 PM 01:02 |
지난주 회사에서 단체로 영화를 보러가기로 하고
부장님은 영화 예매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셨다.
부장님
-울과장. 이거 예매 좀 도와줄래?
-30명 갈건데 모바일로는 8명밖에 안돼
나
-노트북 있으니 인터넷 예매 해보죠.
부장님
-오. 부탁해.
나
-......흠. 인터넷도 8명이 한계네요.
-여러번하면 영수증도 여러번 끊고... 어쩌죠
부장님
-그럼 현장가서 하게 인터넷으로 자리가 어디 나는지 찾아봐
그리하여 옆에서 하는 일을 돕고 하는김에 인원 명단도 뽑고
현장에서 주차권을 챙기고 명단으로 온사람 안온사람 체크를 해서
한줄로 줄을 세워 자리 배정까지 해줬다.
부장님
-울과장 잘하네 뭐 해봤어?
나
-전 회사에서 워크샵갈때 한번 계획을 짜본적이 있어서요
부장님
-그러고보니 이력서에 단과대학 부단대장 했다고 했었지?
나
-아.. 뭐.(불길하다)
부장님
-이번 기회에 행사전담을 해보는게 어떤가?
나
-?!?!?!?!
-네?!?!
부장님
-ㅎㅎ 좀 도와줘 나혼자 하니까 죽겠어
뉴막내(내가 이 회사로 끌어옴)
-ㅎㅎ 울과장님 엄청 잘합니다.
나
-(이 18 새꺄!!!!!!!!!)
뉴막내
-(사악한 미소)
부장님
-캬 역시 그렇군
시발..............................................
그냥 어버버 하며 표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했어야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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