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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일상?] 16학번 후배가 대학 축제 초대를 했다 (6)
2016/05/10 PM 08:01 |
퇴근길을 서두르는데
톡이 울린다
본적없는놈이니 금융사기를 주의하라는 카톡경고문을 보며
메세지를 읽었다.
내용인즉슨
(16학번 32대 학생회 머시기입니다.
18 19일 축제이니 부디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고 좋은 말도 해주시고)
의 내용이었다.
16학번이라 ㅎㅎ 산소학번이라고 불리던(그땐 오투 지금은 무덤의 산소) 나로선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학번이 아닐 수 없었다.
일단 평일은 일해야하니 참석불가
그래서 불러준건 너무 고맙지만 어렵다고 정중히.거절하고
생각에 잠겼다.
동기들도 먹고사느라 바쁘고 선후배는 연락끊긴지 오래
나혼자 가서 20대의 파릇한 자기들끼리 노는걸 보며 혼자 술을 마시는건 상상만으로도 끔찍했다.
간혹 몇몇 남자학생이 취업이나 각종 자문을 구하려하겠지만
내가 해줄말은
..어 움 반쪽짜리 개발자가 해줄말이 뭐있나
너희도 운이 좋음 취업하게 될거야?
난 공부도 안하고 자격증도 없었지만 4명짜리 회사에서 노예처럼 구르니
경력직이 되었단다?
해줄말도 없다
그나마 해줄말은... 움..
. ......DB를 해라?
그나저나 왜 작년 재작년엔 안불렀을까가 궁금해져
뉴막내에게 말을하니 뉴막내왈
작년엔 수익금이 바닥이었나보죠!!!
역시 똑똑한 녀석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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