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맨 접속 : 4344 Lv. 155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2594 명
- 전체 : 2727241 명
- Mypi Ver. 0.3.1 β
|
[일기? 일상?] 요즘 GTA5를 해보며 인간이 쉽게버는 돈에 얼마나 약한지 깨달았다 (3)
2016/06/03 AM 11:02 |
프랭클린으로 동네 편의점을 매일매일 털며 놀다가
(하도 터니까 이젠 편의점주가 [시발 또너냐? 내가 당할줄알아?] 이러면서 머신건을 꺼내든다.
나도 한 두번 당하고나니 열받아서 들어가면서 샷건을 난사한다.)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프랭클린의 소원대로 건전한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
프랭클린의 건전한 일자리 구하기 프로젝트
1. 택시를 부른다.
2. 택시 기사를 팬다.(건전해?!)
3. 택시를 강탈한다.
4. 택시 영업을 시작한다.
이렇게 해서 택시를 시작했는데 건전하게 살기 참 힘들다.
5km-10km 장거리 뛰어서 얻는 돈은 고작 300불.
운전시간까지 다 포함하면 10분 넘게 플레이해야하는데.(과속과 난폭운전은 당연한거고)
그렇게 지루하게 운전하고 300불을 손에 넣는 것도 쉽지 않다.
이 미친 범죄의 도시는 손님이 돈을 안내고 도망가기 부지기수기 때문이다.
손님이 도망가면 건전하게 일하기 참 힘든걸 게임도 아는지
[고생해서 얻은 돈을 받으십시오] 라며 메세지를 띄운다.
쫓아가서 멱살을 잡는게 정석인 것 같지만 장거리 주행에 피곤한 나는 그런 짓 보다는 편한 일을 택한다.
16발 개조탄창 권총의 슬라이드를 당기고 등짝에 세발을 먹여준다.
그렇게 해서 얻는게 300달라.
이짓도 하루에 두번하기 힘들다.
그치만 편의점을 털면 어떨까?
편. 의. 점
한번 제대로 털면 600달러가 들어온다.
물론 경찰의 추격과 편의점주가 고용한 갱단과 싸우기도 해야하지만
어차피 막나가는 프랭클린 경찰 한둘 더 잡고 갱단 잡는건 일도 아니고
편의점 털고 동네 운전뺑뺑이하다가 집 뒷골목에 차버리고 담넘어서 집으로 와서 한잠 시원하게 낮잠자면
경찰도 못찾는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다시 편의점에 들어가서 빵빵빵
..........현실에서도 범죄의 죄책감이 없다면
경찰에 검거된다는 패널티가 없다면
나도 성실하게 일하지 않고 쉽게버는 돈의 함정에 빠지지 않을지
하고 잠시 생각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내일은 은행수송차량을 털어야지.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