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일상?] 웹툰 제의가 온건 기쁘지만 걱정이 태산이다.

어렸을때 친구에게 자신있게 말한적이 있었다.

[소설은 상상력만 있으면 충분해!!!!!!]

무한한 상상력을 원천으로 현실을 공부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세계를 창조해갈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물론 지금은 이불을 뻥뻥차는 소리가 되버렸지만....


그로부터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
하나의 웹툰 시나리오를 짜고 있고,
내 일기에 가까운 얘기를 웹툰을 하겠다는 제의가 왔다.

과거에도 나는 완전히 다른 두장르, 두가지 이야기를 동시에 소설로 쓰다가 (SF,판타지)
퍼져버린 기억이 있는지라
하나를 진행하는 중에 나머지 하나를 하는 것이 우려스럽다.

거기다가 상상력만 충분하다는 말을 이제는 부정하지만, 상상력이 불필요한 것은 아니란걸 알기에
어제의 나보다 점점 상상력이 뒤떨어져가는 나이먹은 내가 불안하기만 하다.

[울프맨]

쩝. 뭐 죽기야 하겠어 잘되겠지.
일단 벌려놓고 수습하자

[besycap1]

제목알수있을까요?
궁금

[울프맨]

그냥 쪽지로 연락만 온거라서 정해진건 아무것도 없어요

[돌아온 한글97]

일상 웹툰은 정말 힘들다고 들었어요
뒤돌아 보면 정말 많은 일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에는 소재 고갈로 고민하더군요

[울프맨]

일상 웹툰에 대해 네이버웹툰 [미쳐날뛰는 생활툰 보고] 크게 느꼈죠.
생활툰은 손대지 말아야지 하고....

제 마이피 일기도 실제 지인들에게 걸리거나 하면 수위조절을 엄청나게 합니다.
아예 안넣거나

[trueheart]

앞으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간지남허리케인]

응원합니다+_+

[소리의각]

화이팅입니다!